지생토 가축분퇴비를 활용한 감자심기 텃밭 준비 : 도시농부학교 이후

도시농부학교

도시농부지니 2025. 3. 9. 18:13

지난 2024년 도시농부학교를 졸업하고 텃밭 분양을 받아 이번 2025년부터는 가족과 함께 텃밭 농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땅뒤집기(토양 뒤집기) 작업이 가능해지면서 지생토 가축분퇴비를 공동으로 구매하였습니다.

지생토 가축분퇴비를 활용한 땅뒤집기

지생토 퇴비는 작년에 처음 도시농부학교를 시작했을 때 사용했던 제품으로 만족스러운 수확을 거둘 수 있었기에 이번에도 같은 제품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충분한 부숙과정을 거쳐 가스피해가 없으며 지역을 향상시키고 땅을 부드럽게 합니다. 유용미생물을 증가시키고, 각종 질병에 대한 내성을 키웁니다. 양질의 천연유기물과 영양분을 서서히 공급합니다.

토양미생물 제제가 배양되어 땅속 2m까지 침투하며 유용 미생물을 증가시키고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제오라이트는 양분 보유력이 있어 토양 내 양분을 균형있고 적절하게 공급함으로써 양분 흡착력을 증가시킵니다.

직접 사용해 본 경험으로는 냄새가 심하지는 않지만, 처음 땅뒤집기(토양 뒤집기) 작업을 했을 때는 어느 정도의 냄새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작업하는데 큰 무리가 생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친환경 유기농 기법으로 텃밭 농사를 준비할 때 땅뒤집기 작업 또한 재래식 농기구를 활용하여 토양의 눌림이나 손상을 최소한으로 하고 있습니다.

엽채류나 과채류 재배 시 파종 10~15일 전에 표면살포하고 약 20cm 깊이로 경운합니다. 지난 해 20kg 한포대로 약 3~4평 정도 토지를 경운하여 문제없이 재배 및 수확을 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삽과 갈퀴, 괭이와 같이 도구가 있으면 작업이 수월합니다. 도시농부학교 및 텃밭 분양을 받은 분들에게는 농막에 비치되어 있는 농기구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생토 가축분퇴비에 삽으로 구멍을 내 토양에 살표한 후 우선 삽으로 뒤집은 후에 갈퀴, 괭이를 활용해 골고루 섞어주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개인 텃밭에서도 작년과 동일한 방식으로 감자심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감자거름으로 지생토 가축분퇴비를 사용하고 감자는 수미감자와 두백감자, 씨감자 품종을 준비하여 싹틔우기 작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작년 감자심기를 배울 때 경험한 바로는 두둑을 높게 만들수록 감자심기 및 수확에 유리하다는 것을 눈으로 보고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중간중간 두둑을 보강 및 올려주어 감자가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합니다.

땅뒤집기(토양 뒤집기) 작업을 시작하면서 2025년 첫 텃밭 농사 준비가 시작되었습니다. 가축분퇴비를 활용한 유기농 방식으로 올해도 건강하고 풍성한 수확을 할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