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농제는 한 해의 농사를 시작하기 전에 풍년을 기원하고, 농사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의례입니다. 광명 도시농부학교에서도 매년 학기 중에 학생 및 운영위 분들과 함께 모여 고사를 지내며, 이 시농제는 농경문화의 뿌리를 되새기는 중요한 행사로 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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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농제의 유래 및 역사
시농제는 조선시대부터 전해 내려온 풍속으로, 궁중에서도 임금이 농사를 알리는 '친경례' 를 행하곤 했습니다. 특히 농사 중심의 마을 공동체에서는 매년 봄, 논밭에서 파종을 하기 전 시농제를 열어 조상신과 농사의 신에게 제를 올리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현대 도시농부학교에서의 시농제는 위와같은 시기와 의례를 다 갖추고 하진 않지만 동시농부학교 수강생 분들의 단합을 도모하는 자리로 간결하게 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농제 축문
제를 진행함에 있어 대표자가 축문을 낭독 하며 낭독 후 축문을 불에 태워 재를 바람에 날려 보냅니다. 축문의 내용은 해당 년 술과 제물을 올리므로 백성의 풍년과 평안을 이루게 하기를 소망하는 내용을 주로 담고 있습니다.
시농제 축문은 엄숙하면서 간결하게 작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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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농제 준비 및 진행 순서
- 제물 준비 : 삼색 과일, 떡, 막걸리 등을 준비합니다. (도시농부학교 시농제의 경우 간결한 제차림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 제사상차림 : 전통방식의 정신을 이어 가려는 취지는 있으나 도시농부학교에서 해당 의례를 하나하나 지키고 있지는 않습니다. 현대의 문화에 맞추어 간결한 형식으로 준비합니다.
- 시농제의 순서 : 대표자의 설명 및 축문 낭독 후 태운 후에 개별로 절을 하거나 예를 지키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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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도시농부학교) 의 시농제의 의미와 가치
현대의 시농제는 단순한 의례를 넘어 공동체 정신 회복, 자연과의 공존, 전통 계승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 도시농부학교와 같이 도시형 텃밭이나 체험농장에서도 간소하게 시농제를 지내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Written by 지니의 도시농부학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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