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름만들기와 흙 살리기 / 도시농부학교

토착미생물 배양 및 활용의 일환으로 자가 거름 만들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엔 오줌액비와 음식물찌꺼기 계란껍질 등을 활용한 거름 만들기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거름 만들기

1. 오줌액비 만들기

오줌액비는 질소거름이 필요한 작물 (잎채소) 에 특히 좋습니다. 

1. 오줌은 페트 병 이나, 뚜껑이 있는 용기에 모은 다음 뚜껑을 닫아 밀폐합니다. 
2. 7~10일 정도 냉암소에 놓아두어 발표시킵니다. 
3. 아침, 저녁 해뜨기 전, 해 진후 물 5배와 희석하여 작물에 엽면시비 합니다. 

쌀뜨물과 섞어서 발효 할 땐 1:1 비율로 45일 이상 발효해야 합니다. 

 

2. 음식물 찌꺼기 거름 만들기

음식물 찌꺼기는 전 처리 한 것과 염분이 적은 것을 사용합니다. 되도록이면 신선한 것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1. 고무 통 준비 작업 시 구멍 뚫기는 아랫부분은 조밀하게, 사방 옆으로는 10cm 정도의 간격으로 뚫습니다. 
2. 고무 통은 지면보다 높게 설치합니다.
3. 마른 재료 - 음식물 - 마른재료 - 음식물 순서로 켜켜이 쌓습니다. 
4. 거름 작업 후 뚜껑이 열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쥐, 고양이 등 왕래 방지)

 

3. 계란껍질로 칼슘액비 만들기

계란껍질은 석회질과 염기성 물질입니다. 염기성 물질은 산성과 결합하면 반응을 일으켜 수소가 생성되어 중화되거나 물이 됩니다. 

1. 모아둔 계란껍질은 말린 후 잘게 부수어 팬에 기름 없이 볶아서 용기에 담고, 식초를 혼합해 주면 됩니다. 
   껍질 100g : 식초 1리터 (빙초산은 사용하면 안됩니다.)
2. 2~3일 지난 후에도 사용 가능하지만 오래 둘수록 칼슘이 많이 추출되므로, 15일 지난 후부터 사용을 권장합니다. 

사용할 땐 물 500배의 비율로 희석해서 엽면시비 합니다. 

 

4. 똥거름 만들기

• 똥은 질소질의 대표적인 재료입니다.
• 똥을 물로 보내면 환경오염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격이고, 해양투기도 제한이 있습니다. 
• 똥을 흙으로 보내면 훌륭한 자원이 됩니다. 
• 생태뒷간을 만들어 똥을 쉽게 모을 수 있게 합니다. 
• 뒷간에 오줌통, 톱밥, 납엽, 재, 왕겨 등을 꼭 준비합니다. 
• 볼일을 볼 때는 큰 것과 작은 것을 분리하는 일부터 시작합니다. 

 

흙 살리기

최소 3년이 필요하며 탄질의 비가 중요합니다. 천연항생제를 많이 뿜어내는 방선균이 많은 좋은 흙으로 땅의 경운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 땅의 경운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 잦은 경운이 땅을 황폐화시킵니다. 
• 땅의 마름, 거름의 소모가 많음, 무거운 기계가 땅을 더 경화시킵니다. 

때때로 호미질만 해줘도 충분합니다. 

 

• 연작피해는 녹비잘물을 심어 해소해야 합니다. (순천대 생명환경과학부 연구결과 2013)
• 해바라기, 유채 심은 곳 중금속이 줄었다. (충북대 화이젠 연구소)
• 중금속 안정화 - 중금속으로 오염된 토양은 유기물, 석회 등으로 안정화시켜 식물로 전이되는 중금속 함량을 줄인다.
  (서울시립대, 경남화학기술대 발표)

 

Written by 지니의 도시농부학교